YTN은 어제오늘 강원과 경기지역에 캠퍼스를 둔 한 사립대학의 비위를 최근 연속 보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해할 수 없는 학교 시설 공사부터 총장일가의 비정상적인 학교 운영까지,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원취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단독 보도한 대학교 정문 공사부터 다시 살펴보죠. 어떻게 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고성과 원주, 경기도 양주에 캠퍼스를 둔 경동대학교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된 정문 공사는 경기도 양주와 원주 캠퍼스 정문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7년, 2019년 각각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도 알 수 있듯이 두 곳의 정문, 크기와 모양, 높이까지 똑같습니다. <br /> <br />설계 도면이 같고, 같은 업체가 같은 자재를 사용해 만들었는데, 문제는 공사비입니다. <br /> <br />4억 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업체의 자재 부풀리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업체의 이런 뻥튀기 계약을 학교 측은 아무 의심 없이 인정했고, 공사비까지 전액 지급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업체가 받은 공사비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과도하게 지급된 공사비 일부가 대학이나 총장 일가 쪽으로 돌아갔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동대학교의 이상한 정문 공사, 어떻게 확인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실 이런 문제는 경동대학교 종합 감사 자료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교육부가 감사 결과를 상세히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무려 120페이지가 넘는 자료입니다. <br /> <br />정문 공사 외에도 제기된 문제가 한둘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무려 43개 항목인데, 그건 잠시 뒤에 다시 설명하고 정문 공사 확인 과정을 말씀드리면요. <br /> <br />정문 공사 관련 감사 결과는 전체 129페이지 자료에서 가장 뒤쪽인 122페이지에 나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 자료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, 모든 자료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확인했던 언론사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문 공사 관련해서 이상한 점이 더 있죠? 총장 소유 토지가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장 취재를 하니 강원도 원주 캠퍼스의 경우, 새로 생긴 정문을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 다른 정문이 있었고, 기숙사에 살지 않는 학생들은 대부분 셔틀버스를 타고 등·하교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새로 설치된 정문 앞 도로 하나를 건너는 곳에 있는 토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2011244491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